잠실 로라스로라월드 롤러장 후기

오랫만에 주중에 휴가를 내고 아이, 조카와 롤러장을 방문했습니다. 로라스로라월드 롤러장은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로라스로라월드 롤러장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5층

- 가격 : 롤러+트램펄린 15,000원, 트램펄린 10,000원, 보호자 3,500원(음료 1잔 포함)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10시(오후 8시까지 고객 없을시 조기 마감) ※ 매달 4번째 일요일 휴무

- 주차 : 2/4/5만원당 1/2/3시간 무료주차 가능(영수증이 주차권) 

네이버 지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롤러 타는 곳이 보이지만, 입구는 에스컬레이터를 돌아서 가야 보입니다. 

롤러장 입구입니다. 주중 오후 1시쯤에 방문하니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입장료는 15,000원이고, 롤러스케이트 대여와 트램펄린 이용료가 합쳐진 금액입니다. 트램펄린만 이용시 이용료는 10,000원이고, 보호자 입장료는 3,500원에 음료 한 잔 포함입니다.

카운터 앞에도 보호자용 테이블들이 있고, 트램펄린 쪽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한쪽에는 파티룸도 있고, 코인노래방도 있습니다. 꽤 넓은데도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제 후 보호자가 앉아있을 자리를 잡고 롤러스케이트를 신으러 갑니다. 290 사이즈까지 넉넉히 준비되어 있지만, 주말에 방문하면 인기 사이즈-230~245-는 종종 부족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제 사이즈가 240이었는데 주말에 2개 남아있었습니다.ㅜㅜㅋ) 다 타고 나서는 롤러 진열대 옆 반납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롤러스케이트 진열대 옆에는 신발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로 잠금장치가 있는게 아니어서 그냥 빈자리가 있으면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보호대를 착용하러 갑니다. 무릎, 팔꿈치, 헬멧이 대/중/소 사이즈별로 나눠져있습니다. 보호대는 필수 착용은 아닌데, 넘어지면 심하게 아파서 무릎, 팔꿈치 정도는 착용을 추천합니다.

헬멧은 옆쪽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롤러장 입장입니다. 오른쪽에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가 마련되어있고, 벽면에 주의사항이 붙어있습니다. 또 바닥의 녹색 테이프로 표시된 타원형 공간은 초보자들이 연습할 수 있는 구역입니다. 중앙의 초보자 구역은 보호자들이 롤러를 안타고 신발 신고 들어가서 아이들을 봐줄 수 있습니다. 

애 둘이서 신나게 타더니 배고프다해서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카운터 옆에 다양하게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봉지라면을 끓여먹을 수도 있습니다.@@

컵라면이랑 사과주스, 과자 하나를 뚝딱하고 또! 타러 가더라구요. 아이들의 체력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ㅜㅜㅋㅋ

실컷 롤러스케이트 타고 트램펄린까지 야무지게 탄 뒤 3시간 좀 안되어서 나왔습니다. 기본 이용시간이 3시간인데 3시간 정도로도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ㅎㅎ

 

주중 낮 1시쯤 방문하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신나게 잘 놀고 왔습니다. 대신 주말은 전체 자리가 꽉꽉 차고, 롤러장에도 사람이 많아서 막 속도를 내서 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가볼만합니다. 특히 주중에 가는건 강력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