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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경험들

아띠딸기농장 딸기따기 체험

by acejj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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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지난 3월 14일 "아띠딸기농장" 으로 딸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체험은 오전 11시/ 오후 2시 타임이 있고, 홈페이지에서 예약, 전화 예약 모두 가능합니다. 신청 후 체험비를 이체하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저는 홈페이지에서 오후 2시로 예약했습니다.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분들이 있었던걸 보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도 인원이 많지 않으면 받아주는 듯 합니다. 사진 찍어온걸 실수로 삭제해 버려서,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ㅠㅠ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2 85-3

○ 비용 : 8세 이상~성인 13,000원, 20개월 이상~7세 12,000원, 딸기잼(300g×2병) 체험 17,000원, 딸기피자체험 20,000원

○ 연락처 : 010-3092-1683, 010-6701-7227

 

 

아띠 어린이딸기체험농장

 

www.haneumfarm.com

 

아띠딸기농장은 딸기 체험하는 비닐하우스, 만들기 체험 테이블, 무료 오락실, 무료 인형뽑기 기계(단, 뽑은 인형은 다시 반납), 카운터 옆에 무료 슬러시&솜사탕을 제공하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무료 오락실이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두더지게임, 미니 회전목마, 펌프와 총으로 좀비를 사냥(?)하는 기계까지 야무지게 들어가 있어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오락실이 재밌었다며 다시 가자 해서 2년 연속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차로 한 시간 조금 더 걸려서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OO 태권도장, ☆☆ 어린이집, ☆☆ 태권도장까지 총 세 대의 차량이 있더군요.@@ 차량을 보고 각오(?)는 했지만 정말 오락실에 어마무시한 어린이 인파가 있었습니다. 얼른 신랑이랑 아이를 오락실로 보내고 카운터에서 접수를 했습니다.

오락실 입구입니다. 저 안에 가득찬 아이들이 보이십니까. 11시 타임이라 모두 1시 30분쯤 빠져나갔습니다. 덕분에 체험 후 여유롭게 오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좀 아쉬웠던 점은 너무 사람이 몰리다보니, 고객 응대나 안내가 부족했습니다. 카운터에 있는 젊은 남자분한테 사전 예약을 하고 왔는데 여기서 확인하는거 맞냐고 해도 모른다고 하고, 결국 우왕좌왕 끝에 사장님이 사모님과 함께 접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작년에는 4월에 왔어서 그런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날 예약한 사람 수에 따라 응대는 달라질 듯 합니다. 아마 전문적인 업체가 아닌, 가족 경영을 하시는 듯 했습니다.

기다린 끝에 드디어 딸기체험을 합니다. 안내하는 할머니께서 허리에 마이크를 차고 주의할 점 - 둔덕 넘지 말기, 다 익은 딸기 따기 등- 을 알려준 뒤 체험을 시작합니다. 500g 짜리 1팩과, 본인이 먹을 딸기 5개를 따서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딸기는 수돗가에서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따서 바로 먹는 딸기는 정말 달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딸기 둔덕 사이를 지나다니면서 딸기를 땁니다. 크기가 큰것도 많아서 금방 한 통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후 예약한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예약한 사람의 이름표가 놓여있는 탁자로 가면 됩니다. 열심히 딸기를 으깨면서 한 20~30분 열심히 저으면 딸기잼이 완성됩니다. 완성 후 카운터에서 무료로 식빵을 받아와서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딸기따기 체험을 끝나고 오면 저렇게 테이블 위에 사전 신청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작년, 오른쪽은 올해 찍은 사진입니다. 저 딸기와 설탕을 처음에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좀 으깨준 뒤, 열심히 저으면 딸기잼이 됩니다.
완성된 딸기잼과 딸기체험 때 딴 딸기입니다. 아이가 먹으려고 따온 6개는 아껴먹겠다고 해서 마침 가지고 있었던 비닐 봉투에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2시 체험 예약은 4시까지 놀 수 있습니다. 저희도 딸기잼 체험까지 마치고 4시까지 솜사탕과 슬러시 먹으면서 오락실에서 열심히 놀다 나왔습니다. 내년에는 딸기피자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방문해야할꺼 같습니다.

 

전문적이거나 시설이 좋은건 아니지만(특히 화장실은 정말 별로입니다.), 딸기가 맛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점이 많아 주말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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