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박 3일간 혼자 아이 데리고 여행 다녀온 여파인지, 어깨와 목이 심하게 굳어서 두통까지 왔습니다. 한양대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근처 타이 마사지 가게인 "더 좋은타이(구. 슈퍼타이)"를 다녀왔습니다.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31-7, 5층
○ 시간 : 365일, 24시간
https://m.place.naver.com/place/1193359831?entry=pll
더좋은타이 : 네이버
방문자리뷰 6 · 블로그리뷰 10
m.place.naver.com
상호가 슈퍼타이에서 더 좋은 타이로 변경되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 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맥도날드 건물 5층입니다.
저는 건식 전신마사지(60분)을 카톡으로 당일 예약하고 갔습니다. 전화, 카톡 예약 다 가능합니다.
가격이 착한만큼 시설은 살짝 허름합니다. 계산 후 갈아입을 옷을 줍니다. 현금은 25천원, 카드는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계산 후 탈의실로 환복하러 갑니다.
갈아입을 옷과 탈의실의 집기들도 많이 낡았습니다. 하지만 더럽거나 지저분하진 않습니다. 단지, 마사지복의 바지가 너무 흘러내려 손으로 허리춤을 잡고 가야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옷은 좀 교체했음 합니다.
옷을 갈아입으면 족욕을 잠깐 합니다. 곧 마사지사 분이 와서 발을 닦아주고 마사지방으로 안내합니다. 저는 꽤 덩치가 있는 태국 아주머니셨습니다.
복도를 지나 1인실로 들어갔습니다. 누우니 매트가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약 60분동안 전신을 마사지 해줍니다. 한국말을 거의 못해서 제 증상을 자세히 얘기하는건 어렵지만, 아프다고 표현하면 쿨하게 "아파? 쏘리!" 하곤 그 부분은 좀 살살 마사지 합니다.
그리고 방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 마사지 중 옆방의 남자분의 우렁우렁한 목소리와 하이톤의 마사지사분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압이 좀 쎈편이라 아픕니다. 저는 센걸 좋아해서 좀 아프다 싶은 부분도 그냥 받았습니다. 다 받고 나오니 굳은 부분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만족했습니다. 다음날 등쪽이 좀 아팠지만 그것도 곧 괜찮아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나 시설 생각 안하고 가기엔 나쁘지 않지만 마사지를 받으면서 정신적인 힐링까지 하고 싶다면 비추천입니다. 저는 이번처럼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다시 가겠지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내돈.내산 경험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십리 엘린 헤어샵 커트 후기 (0) | 2023.04.26 |
---|---|
아띠딸기농장 딸기따기 체험 (0) | 2023.04.24 |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네스프레소 매장 방문 (0) | 2023.04.19 |
2023년 제23회 책과함께, KBS한국어능력시험 구몬회원 접수하기 (0) | 2023.04.04 |
2023년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다녀왔습니다. (0) | 202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