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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경험들

의정부 토끼카페 - 차차래빗카페 후기

by acejj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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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조카가 얼마 전부터 토끼를 만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찾아보니, 무려 의정부에 토끼카페가 있어서.. 맘먹고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 차차래빗 토끼카페

 -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청사로 41 삼성프라자 10층 1005호

 - 연락처 : 031-853-5126

 - 가격 : 평일 어른 8,000원, 어린이 10,000원/ 주말 어른 9,000원, 어린이 11,000원(2시간 이용 가능)

 - 영업시간 : 평일 11시~20시, 주말 및 공휴일 10시~20시(입장 마감 19시, 매주 월요일 휴무) 

 

차로 한 시간 조금 넘게 달려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의정부 쪽은 처음 와봤는데, 한 건물에 너무너무 많은 가게들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노란색 삼성플라자 간판 아래가 주차장 입구입니다. 처음에 건물을 못찾아서 한 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플래티넘프라자 주차장이 아니라 노란색 간판의 삼성플라자 주차장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10층 차차래빗토끼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바로 오른쪽에 카페 입구가 보입니다.

카운터입니다. 한 쪽에는 토끼먹이인 건초들이 담긴 통들이 정리되어있고, 벽에는 가격과 주의사항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12시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1시쯤 되니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카페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중앙에 울타리(?)가 쳐있고 그 안에서 토끼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카페 한 쪽에는 이젤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입구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정수기, 일회용 믹스커피와 시럽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토끼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넓고 긴 공간이 있습니다. 저 의자에 앉아서 먹이도 줄 수 있고, 직원분이 토끼도 들어서 무릎에 올려주시십니다.

카운터 옆에는 게임기도 있습니다. 게임기 옆은 앵무새들이 있는 방입니다.

한 쪽 벽면 전체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가득 붙여져 있고, 방수용 앞치마도 걸려 있습니다.

토끼 울타리 난간에 주의점이 붙어있습니다. 토끼가 오줌을 쌀 경우를 대비해 방수 앞치마를 착용 후 의자에 앉아 토끼를 무릎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초를 주면 토끼들이 몰려듭니다. 하지만 저희가 나갈 때쯤에는 토끼들이 배불러서 잘 안먹고 한 두마리씩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화분의 나무는 큰 토끼들이 돌아가면서 뜯어먹던데 그래도 잘 살아있어서 신기했습니다.+_+

토끼들 중 큰애들은 저 울타리(?) 난간 위로 탈출해서 카페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저 화분을 뜯어먹기도 했습니다.
토끼들이 계속 똥을 싸는데, 그만큼 직원분이 부지런히 내부를 청소하십니다. 전체적으로 쾌적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든 테이블 위에 상세한 카페 이용 안내가 올려져 있습니다. 토끼를 다룰 때, 그림체험, 앵무새 먹이주기 등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입장료에 음료 한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캔으로 나왔습니다. 

음료 메뉴판과 안내판입니다. 위생상의 문제로 모든 음료는 캔이나 병으로 나가는 듯 했습니다.
아이는 뽀로로 보리차, 어른이 시킨 카페라떼도 병에 담긴 기성품으로 나옵니다.

오락기 옆에 있는 앵무새 방입니다. 앵무새 먹이는 1통 외에 더 제공되지 않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이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영등포 주렁주렁에 갔을 땐 앵무새가 너무 커서 무서웠는데 여긴 작아서 귀여웠습니다.

수난 당하는 화분.... 저렇게 큰 애들이 계속 저 화분을 먹더라구요... 

토끼랑 실컷 놀다가 마지막에 앵무새들한테 먹이주기 하고 나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건물 앞쪽입니다. 빌딩 자체도 엄청 크지만 입점해 있는 가게들도 어마어마 합니다. 혹시 도보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빨간색 네모 안에 차차래빗 간판이 있습니다.

오고 가는 길은 막혀서 험난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카페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토끼들도 잘 관리되는 듯 했습니다.

 

저희는 너무 멀어서 재방문은 못할 듯 하지만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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