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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경험들

명동 스카이캣카페 2호점 방문 후기

by acejj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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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갔던 명동 스카이캣 카페 2호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여기서 더 더울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정도로 더웠던 날, 아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 명동 스카이캣카페 2호점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나길 2 4층

 - 연락처 : 0507-1303-7646

 - 가격 : 어른 12,000원, 미성년자 10,000원

 - 영업시간 : 매일 낮 12시~22시

 

스카이캣카페 명동 2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4 · 블로그리뷰 2

m.place.naver.com

2호점은 4호선 명동역에서 가깝습니다.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네이처리퍼블릭이 보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을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건너편 건물 4층에 고양이 카페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 입구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6월 초에 오픈해서 그런지, 아직 계단에 간판은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한 층 올라가서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레베이터 버튼 옆에는 Cat Cafe 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출입문이 있습니다. 명동이 대표 관광지인만큼 영어로 된 안내장이 붙어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쉽게 나가지 못하도록 이중문으로 되어 있고, 안쪽문에도 안내장들이 붙어있습니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입구 벽면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글로 씌여진 안내문이 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안내가 있어서 2호점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카페에 외국인 두 명과 커플, 저희만 있었고, 규모는 1호점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고양이들이 안쪽 창가 테이블 보다는 입구쪽 테이블을 주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한쪽 벽면은 조화로 꽃 담벼락으로 꾸며져 있고, 밑에 고양이들의 먹이와 물, 박스, 방석이 있었습니다. 

저 회색 방석에서 자는 고양이가 너무 예뻤는데 정말 한 번을 안깨고 자다 저희가 나갈 때쯤 깼습니다.ㅠㅠㅋㅋㅋ 

1호점에서처럼 츄르를 사서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고 싶었는데, 2호점 고양이들은 나이가 어려서 건식 큐브 간식 한봉지씩만 줄 수 있었습니다.

 

살짝 아쉬웠지만,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한거니 많이 서운하진 않았습니다.

 

건식 큐브 간식 한봉지로 고양이들 사이에서 잠시 인기인이 되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건식 간식도 굉장히 잘 먹더라구요. :) 

간식 달라고 졸졸 따라다닌 코코입니다. 손안에 간식 큐브가 있는걸 알고 앞발로 손을 톡톡 치더라구요... 너무 귀여웠는데 간식 먹자마자 팽당했습니다.ㅠㅠㅋㅋㅋ

입장료에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고, 1호점과 달리 직접 냉장고에서 원하는 음료를 가져가서 마시면 됩니다. 냉장고 옆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전 포카리스웨트, 아이는 뽀로로 보리차를 골랐습니다.

아이들(고양이들)의 사진 밑에 이름과 성별, 약간 까칠(?) 해서 주의해야하는 아이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늦은 오후라 그랬는지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유리창의 부착용 침대마다 고양이들이 자고 있었습니다. 얘는 저희가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한 번도 안깨고 잤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면 간식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1호점 보다 접근성은 좋지만, 공간은 좀 더 협소합니다. 대신 그래서 간식 없이도 고양이와 가깝게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은 좋았습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적었는데, 더위가 좀 누그러지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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