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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과함께 KBS한국어 능력시험 연세대 공학관 참가 후기

by acejj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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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가 리드인과 KBS가 함께 진행하는 "책과 함께 KBS 한국어 능력시험" 4급을 연대 공학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책과 함께 KBS 한국어 능력시험"은 초등학생,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오프라인 시험은 단체-대부분 리드인을 다니는 학생들-로만 접수(접수비 : 2만원)를 받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시험을 등록했을 때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책과함께 KBS한국어능력시험

책과함께 KBS한국어능력시험

kbstest.co.kr

시험은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으로 나눠져서 치러졌습니다. 저는 오전 10시였기 때문에 9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이떄만 해도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오후가 될수록 학교 탐방 오는 학생들과 행사까지 겹쳐져서 엄청 혼잡해졌습니다.

연대 공학관 입구입니다. 현수막이 걸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니 바로 안내 배너가 세워져 있고, 앞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바닥에도 포스터가 붙어있고, 통로 양쪽의 기둥에도 리드인 캐릭터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곧 학부모, 학생, 전국의 리드인 선생님들로 북적북적해졌습니다.

한쪽에 안내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리드인 선생님들께서 주차권과 수험번호 안내 등을 해주셨습니다. 

주차 할인권을 가져가면 3시간 이내 3천원/ 5시간 이내 4천원/ 5시간 초과 5천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 동안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습니다. 리드인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도 하더라구요.ㅎㅎㅎ

벽면에 수험번호를 찾을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사실 수험표를 뽑아왔으면 딱히 확인 안해도 괜찮을꺼 같긴 합니다.

이제 시험장으로 올라가봅니다. 저희 애는 372호에서 시험을 봤는데, 공학관이 엄청 커서 처음에 좀 헤맸네요.^^;; 

여기에는 이 교실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수험번호만 붙어있었습니다.

이제 부모님과 선생님은 못들어가고 아이들만 교실에 들어갑니다. 빔프로젝트로 유의사항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시험 시간이 50분인데 확실히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많다보니 시험 시간 내내 좀 부산스럽더라구요.^^;; 유리문이라 밖에서 보는데 계속 답지 바꾸는 아이, 뒤돌아서 부모님 찾는 아이, 그렇게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 아니다 보니 30분정도 지나니 다 푼 아이들은 지루해서 몸을 꼬고....ㅠㅠㅋㅋ 그래도 다들 잘 참고 50분을 채워서 퇴실했습니다. :) 

 

시험이 끝난 뒤 연대 캠퍼스를 좀 구경했습니다. 백양로는 너무 예뻤고, 종종 과잠 입고 지나가는 재학생들은 또 파릇파릇?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 

아마 인문대인거 같은데 한강 작가님의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뭐... 저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학부모이니... 너도 열심히 공부해서 여기 입학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라고 잔소리하며 연대투어를 마쳤네요.ㅎㅎ 

 

그동안 코로나로 이런 오프라인 시험을 못봤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낯선 공간에서 처음보는 아이들과 같이 시험을 보고, 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연대를 직접 와본 것도 아이에게는 자극이 되는 듯 했습니다. :) 

 

지난번에는 세종대에서 했다는거 같은데, 앞으로도 아이가 거부하지만 않는다면 오프라인 시험에 종종 응시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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