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리니 더운 공기가 확 느껴집니다. 추워진 한국에 있다 오니 더운 공기도 반갑게 느껴집니다.ㅎㅎ
여행사에서 이미 픽업을 예약해놓아서 바로 PIC로 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2시 20분쯤? 이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이지만 입구와 로비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번에는 로얄디럭스 룸(로얄타워 2층~16층)이라 사전에 최대한 높은 층으로 배정을 요청했더니 15층으로 배정이 되어 좋았습니다. :) 로얄클럽 룸(로얄타워 17~26층)과 차이점은 층이 좀 더 낮고, 2층의 로얄클럽 라운지를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3일간 지낼 1538호입니다.헐리우드 침대도 사전에 요청했는데 미리 잘 세팅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로얄클럽룸의 바닥 러그와 베드러너(침대 아래 쪽의 긴~ 천) 색깔 빼고는 동일한거 같았습니다. 로얄클럽룸은 파란색, 디럭스룸은 갈색입니다. 나머지는 어메니티도 그렇고 다 똑같습니다.
식사 챙기기 귀찮아서 올해도 골드카드로 결제했고, 봉투에 여러 쿠폰과 카드키 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용법은 크게 어렵지 않고, 혹시 세부적인 사항이 궁금하시면 작년에 올린 글을 참조해주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렛츠 스픽 잉글리쉬 프로그램을 등록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현지인들과 영어로 소통하는거라 좋은 경험이 됩니다. 골드카드는 무료, 실버/ 브론즈 카드는 25달러 비용이 듭니다.
이제 방 구석구석을 살펴봅니다. 현관문 바로 오른쪽에 옷걸이가 있고, 안에 가운과 건조대가 있습니다. 건조대는 수영복 말릴 때 잘 썼습니다.
침대를 붙이니 세 사람이 자도 넉넉합니다. 침대 옆 협탁 아래에 일회용 슬리퍼가 있습니다.
침대 옆 작은 테이블은 간식 먹을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화장대 앞에 의자를 계속 옮기면서 썼네요.ㅎㅎ
캐리어 놓는 곳과 서랍장, 화장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캐리어 놓는 장 아래 쪽에 금고가 들어있습니다.
베란다입니다. 괌 바다는 언제봐도 좋습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앉아서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하던 시간이 벌써 그립네요.ㅜㅜ
커피포트와 기본 차, 믹스커피, 설탕 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위쪽 선반은 아이스바스켓과 생수가 있습니다. 생수는 매일 2병씩 제공됩니다.
냉장고입니다. 식사는 다 외부에서 하고 와서 음료 말고는 사용을 거의 안했습니다.
이제 화장실입니다. 뭐... 여전히 낡았습니다.ㅠㅜㅋ 샤워헤드 필터기 가져갔고, 3일 뒤에 살짝? 필터가 노래졌더라구요. 기존 샤워기헤드가 많이 낡기도 해서 다이소에서 파는 5천원짜리로 하나 가져가는걸 추천합니다.
발코니에서 본 전경입니다. 왼쪽이 이번에 있었던 15층, 오른쪽이 작년에 있었던 22층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22층의 시야가 좀 더 시원하긴한데, 15층도 충분히 좋았습니다.ㅎㅎ
혹시 로얄클럽 룸이 좀 더 궁금하신 분은 작년에 남긴 후기를 참조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작년과 다른 점은.. 개미가! 있었습니다.ㅜㅜㅋ 작년에는 높은 층이어서 그랬는지 개미가 없었는데 여긴 있더라구요. 그 오래된 집에 있는 엄청 쬐그만 개미요. 온도조절기 옆이나, 화장대 거울 근처? 에 주로 출몰했습니다.-_ㅡ+ 덕분에 애한테 절대! 과자 부스러기 못흘리고 먹게 계속 잔소리 잔소리 했네요.ㅠㅠㅠ
예전에 후기에서 보기도 했고, 안내장에도 열대지방이라 개미가 있을 수 있다.. 고 나와 있어서 그러려니 하긴 했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좀... 고려해보셔야할꺼 같습니다.^^;;
그 외엔 큰 불편없이 3일간 잘 지내고 왔습니다. 만약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다면 가족여행으로 여전히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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