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학년이고 새학기니 새 책가방을 사달란 아이의 성화에 결국 할머니가 출동했습니다. 요새 한 아이에게 세븐포켓(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등등)이 있다는 말이 실감 되더군요.ㅡㅡ
드디어 친정집 근처 청량리 롯데백화점으로 가방을 사러 갔습니다. 시즌인만큼 브랜드별 대표(?) 가방들을 쭉 모아놓았습니다.
1. 토박스(빈폴, 휠라)
먼저 토박스 매장입니다. 예전엔 저런 반짝이를 좋아하더니 베이지 색을 살꺼라며 쿨하게 패스하더군요. 뭐 저런 스타일은 어린 애들이 사는거라나요. 너도 아직.. 어리단다 얘야..ㅋㅋㅋ
요런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2. 내셔널지오그라피
내셔널지오그라피는 입구에 아예 파스텔톤 가방 두 개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양옆에 책가방을 맨 마네킹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종류의 책가방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아이의 첫 번째 후보(?) 가방이 나왔습니다.
요 연보라색 가방입니다. 그러나.. 제 눈엔 키에 비해 너무 커서, 우선 찜해두고 다른 곳을 좀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3. 뉴발란스
현재 사용 중인 가방인 뉴발란스 매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뉴발란스 책가방은 디자인이 여아용/ 남아용으로 확실하게 구분됩니다. 연노랑도 예쁘긴 했는데, 애는 맘에 안듬+다른 브랜드 가방 사고 싶다해서 또 패스했습니다..
4. 캉골키즈
이제 옆에 있는 캉골키즈 매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전 캉골"키즈"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ㅠㅠㅋㅋㅋ
원래 그런건지, 요새는 책가방과 보조가방이 세트로 나오더군요.(물론 구매는 따로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부분 책가방 + 보조가방이 같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캉골에서 아이의 두 번째 픽이 나왔습니다.ㅎㅎㅎ 제 눈엔 좀 밋밋해 보였는데 아이는 굉장히 맘에 들어해서 두 번째 픽으로 하고, 한 군데만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5. 노스페이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노스페이스입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좀 큰 아이들-중학생?- 까지도 멜 수 있는 디자인의 가방이 제일 많았습니다.
자... 그래서 아이의 최종 픽은...!! 캉골키즈의 책가방+보조가방이었습니다.ㅎㅎ
카카오톡에서 캉골키즈 채널추가하면 2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가방 169,000원 > 20% 할인 135,200원, 보조가방은 49,000원 해서 총 184,200원 에 구매했습니다.(할인쿠폰은 1개당 1번만 적용가능)
방문했던 매장들의 가격대는 일반적으로 모두 10만원 중반정도였고, 브랜드별로 할인률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인터넷으로 사는게 저렴하긴 합니다. 애가 산 캉골키즈도 인터넷에선 15만원이더라구요. 세부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감 됩니다.
그러니.. 만약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인터넷 가격과 비교 후 사는걸 추천합니다.ㅎㅎ
책가방 구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모든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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