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괌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항공사 중 출발시간이 제일 빠른 티웨이 항공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티웨이항공의 탑승구는 공항철도(셔틀트레인)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8시 35분 출발이라 5시 반쯤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출국 심사 후 공항철도로 향했습니다.
공항철도에서 한 정거장 뒤인 탑승동에 내려서 118번 탑승구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탑승구가 아래쪽에 있더라구요.@@
다시 위쪽으로 올라와서 천천히 터미널을 둘러봤습니다. 기내식을 주문했기 때문에 아침 대신 118번 탑승구 옆 카페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를 먹었습니다.
카페 옆에 아워홈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푸드코트도 그렇고 확실히 트레인을 타고 넘어온 1터미널이 좀 더 한산했습니다.
탑승 시작 30분 전에 탑승구로 다시 내려갑니다. 올 때는 깜깜했는데 어느새 해가 떠서 창밖으로 타고 갈 비행기가 보입니다. 여행 전 제일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디어 탑승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4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전날 딱 맞춰서 들어갔더니 4번째 자리가 있어서 호닥 선점(?)했습니다.ㅎㅎ
키작녀(158)+마른 편인 제가 앉았을 때는 좌석간 간격이 엄청 좁은 편은 아니었는데, 신랑(177)은 보통 체격인데도 불구하고 좁다고 불편해했습니다.ㅜㅜㅋ
특히 목베개 대용인 듯한 저 목받침 쿠션이 좋았습니다. 양쪽 부분을 안쪽으로 움직일 수 도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저가항공이니만큼 TV는 없지만, USB케이블이 있어서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뒤에 사전에 주문한 기내식이 나옵니다. 갈때는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불고기 덮밥, 라구 미트볼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입니다.
불고기 덮밥입니다. 덮밥이라기 보다는 불고기 반찬?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시킨 라구미트볼 파스타입니다.
갈 때 먹은 기내식들은 맛이 크게 있지도, 없지도 않은 그냥 딱 기내식 정도의 음식이었습니다. 사전 기내식을 시킨 경우에만 생수가 제공되고 나머진 모두 구매해야하니 참고 하세요.
아래는 기내에서 판매 중인 음료와 간식거리들, 도시락 메뉴판입니다.
이제 올 때 먹은 기내식입니다. 한국으로 올 때는 데리야끼 치킨, 불고기, 함박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왼쪽이 함박스테이크, 오른쪽이 불고기입니다. 둘 다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출발시간이 오전 8시 35분이라 항공사 중 제일 출발이 빠르고 그래서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그만큼 일찍-새벽 3시쯤-일어나야하긴 하지만요.ㅜㅜㅋ)
일찍 호텔 체크인하고, 체크아웃 후 추가 관광 없이 바로 귀국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운행 스케줄로 추천하지만, 만약 좀 더 기내 서비스를 받고 싶은 분이라면 국적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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