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PIC 호텔 로얄클럽 룸 후기

올해가 가기 전 아이와 휴양지를 다녀오고 싶어서 거리상으로 제일 만만한(?) 괌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4살 때는 롯데호텔을 갔지만, 이번엔 초등학생들의 천국이라는 PIC 호텔을 롯데관광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괌 PIC 호텔 입구와 로비입니다. 넓고 대기할 수 있는 쇼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 금방 체크인 하고 올라갔습니다.  

쇼파 반대편이 카운터입니다. 한국인 직원이 항상 1~2명씩 있어서 영어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ㅋ

층별 안내입니다. 로얄 라운지, 빨래방이 2층에 있습니다. 

로얄동은 로비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조금 옆의 엘레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확실히 로얄동이 각종 시설들과 동선이 짧아서 편리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객실 전경입니다. 사전에 침대가드 설치와 침대를 붙여달라고 요청했는데, 잘 되어 있었습니다. :) 

객실도 넓고 침대도 크고 좋았으나, 가구는 확실히 연식이 느껴졌습니다.

티비에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한국어 채널이 몇 개 없어도 전혀 상관 없었습니다. :)  

투숙 기간 내내 애랑 디즈니플러스만 봤습니다. ^^;;

침대 옆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음식 먹을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커튼을 걷고 베란다로 나가니 기대했던 뷰가 펼쳐집니다. 3일간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커피 한 잔 들고 의자에 앉아서 바다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객실에서 PIC 워터파크 전체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사진의 하얀돔이 서커스 공연장입니다.

미니 냉장고와 무료 티백, 커피, 커피포트, 아이스버켓 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다회용 컵 대신 일회용 컵이 있더군요. 은근 컵이 모자라서 불편했습니다.ㅠㅠ 

무료 생수 2병은 매일 제공됐고, 얼음은 층에 있는 아이스 메이커 기계에서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옷장입니다. 안쪽에 있는 건조대는 숙박 기간 내내 잘 썼습니다. 참고로 이제 PIC에 탈수기가 없습니다!! 분명 세탁실에 있다는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 고장이 났는지 호텔측에서 치운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군요.ㅠ  

욕실입니다. 뭐... 낡았습니다... 많이.. 그래도 크게 불편 없이 지냈습니다. 

어메니티입니다. 솔직히 품질은 그냥저냥 이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DHC 제품입니다. 

화장실입니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울 옆의 드라이기도 작지만 바람이 세서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저는 롯데관광 상품권이 있어서 롯데관광 패키지-비행기, 호텔(골드카드), 공항<->호텔 라이딩, 하루 시내관광 포함-로 다녀왔지만, 비행기 따로, 호텔 따로 예약하는게 좀 더 저렴한 듯 합니다.

 

괌 PIC로 여행계획이 있다면, 꼭 PIC 공식 홈페이지나 괌 전문 여행사와 비교 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