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PIC 호텔 세탁실 후기

괌 PIC 호텔은 로얄동 2층에 세탁실이 있습니다. 

 

2층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오른쪽 복도로 가면 위쪽에 조그맣게 "Guest Laundry" 란 간판이 보입니다. 

진짜 간판이 작아서;; 눈 나쁜 저는 한참 가까이 가서야 발견했습니다.=_=

그리고 뭔가 낡은... 문이 나오는데, 저기가 입구 맞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자렌지와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안쪽에 세탁기와 건조기들이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햇반 데울 때 유용했습니다.ㅎㅎ

전면에 안내장이 붙어있고, 오른쪽에 동전교환기가 있습니다. 총 4대의 세탁기와 4대의 건조기가 있습니다. 

이용방법과 주의점이 한글로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한쪽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 자판기가 있습니다. 

저는 건조기만 사용해서 세제를 사진 않았는데 자주 품절된다고 합니다...ㅠㅠ 한국에서 세제를 챙겨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예전에 탈수기가 있었던 흔적(안내판)이 남아있습니다. 저도 괌에 오기 전 후기에서 분명 탈수기가 있다고 했는데 없어져서 당황했습니다.ㅠㅠ 

 

직원에게 물어보니 호텔에 탈수기는 없다하니 아마 기존 기계가 고장난 후 들여놓지 않은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저는 식구가 적어 건조기만 한 번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두 번째 내려갔을 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PIC 특성상 시설이 좋은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탈수기가 없어진건 많이 아쉬웠습니다.ㅜㅜ 

 

식구가 많고 빨래를 자주 할 예정이라면, 25센트짜리 동전이랑 세제, 섬유유연제를 미리 준비해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