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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경험들

신당 세실앤세드릭 소품샵 방문 후기

by acejj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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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 신경종 수술을 하면 최소 4주는 잘 못걷는다해서 수술 전 아이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러갔습니다.

 

원래는 우체국 컨셉의 특이한 카페인 메일룸을 먼저 갔는데, 자리도 없고 츄러스 반죽이 떨어졌다해서 급하게 근처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 세실앤세드릭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81길 8

 - 연락처 : 010-9528-8108

 - 영업시간 : 월,화,목,일 12:00 ~ 19:00 / 금, 토 12:00 ~ 20:00, 매주 수요일 휴무

 

세실앤세드릭 : 네이버

방문자리뷰 57 · 블로그리뷰 196

m.place.naver.com

 

세실앤세드릭 입구입니다. 마치 영국의 길거리에서 볼법한 가게 입구라 살짝 두근거리며?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각종 향들과 장식품, 소소한 먹거리들까지 오밀조밀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국적이고 예쁜 소품들이 한가득이라 아이와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1층은 각종 향들, 먹거리, 필기구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저 콩포트 사고 싶었는데 애가 자긴 절대 안먹겠다 해서 내려놨던... 맛이 여전히 궁금해서 다음에 사오려고 합니다.ㅎㅎ

1층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가는 통로 끝에는 화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식물을 손만 대도 죽는 마이너스 손의 보유자라 가볍게 눈구경만 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꽤 경사져서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각종 그릇과 카펫,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런 종류의 세밀한? 양탄자를 처음봐서 계속 가까이 가서 봤다 멀리가서 봤다 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엄마도 이런거 짤 수 있냐고 묻길래 단호하게 당연히 못 만든다고 얘기해 줬습니다. :)  

다른 쪽은 식기와 접시들이 있었습니다. 

찻잔들이 예쁘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한 쪽에 가방고 우산 같은 소소한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힙지로를 이어 힙당동으로 뜨고 있는 곳인만큼, 주변에 예쁜 카페와 독특한 컨셉의 술집들이 보였습니다. 그 사이의 세실앤세드릭도 신당동을 힙당동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 보였습니다.ㅎㅎ

 

1,2층 모두 구경 후 아이가 수첩을 골라서 계산 후 카페 메일룸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게와 소품 모두 예쁘지만 규모가 큰건 아니어서, 이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거나 힙당동 다른 핫플을 올 때 함께 오기 좋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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