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호텔 불꽃축제 후기

불꽃축제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강한 희망이 있었으나.. 아이가 몸이 약해 불꽃축제 명당이라는 콘래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 객실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여의도 콘래드호텔 프리미엄 킹베드 리버뷰 후기

 

입실할 때 받은 안내장입니다. 불꽃축제로 만실인만큼, 아예 축제관련 안내장을 한 장 더 줍니다. 

불꽃축제 후 호텔 로비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밤 9시부터 10시까지는 투숙 여부를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낮에 방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4시에 입실해서 수영장 다녀오고 저녁 먹을꺼 사러 갔다오니 금방 저녁이 되었습니다. 

날이 살짝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불꽃축제는 하니까요!ㅎㅎ 야경이 더욱 예쁩니다.

미리 저녁을 먹고 축제를 생생히 즐기기 위해 아이패드로 지상파 불꽃축제 생중계를 틀어놓고 대기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고.... 순간 펑!! 하는 커다란 불꽃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원효대교 오른쪽으로만 불꽃이 터져서 페어몬트 호텔에 살짝 가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서운했는데... 

 

한화 순서는 양쪽에서 불꽃이 터져서 여한없이(?) 불꽃들을 보고 왔습니다.ㅎㅎ 

첫 순서인 중국팀의 불꽃입니다. 오른쪽에서 터지는 불꽃까지 완전히 보고 싶으면 30층 이상 객실에서 투숙하는게 안전할꺼 같긴 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

아래부터는 한화팀의 불꽃놀이이고, 제가 찍었던 불꽃 사진들이 한가득입니다. 물론 실제로 보는게 훨씬 멋지니 감안해서 보시면 됩니다. ^^;;

 

밑의 동영상은 배경음악이 잔나비일 때 찍은 영상입니다. 저를 포함.. 가족들이 너무 감탄사를 연발해서 소리는 음소거 했습니다.ㅜㅜㅋ 

 

실제로 이 정도로 보인다, 정도만 참조해주세요.

만약 된다면 꼭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과 같이 봐주세요. 너무 좋았습니다.

폴란드팀이 결국에는 취소되어서 아쉬웠지만 한화 팀의 불꽃은 정말... 모든 것을 한 번에 잊을만큼 좋았습니다. 어쩜 그렇게 배경음악과 여러 불꽃들을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하는지... 

 

평소보단 비싼 가격에 예약하긴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던 불꽃축제 관람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콘래드로 와야겠습니다. 

 

☆ 실내 불꽃감상 팁! 콘래드호텔이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불꽃축제를 본다면 꼭 현지 생중계를 함께 틀어놓고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불꽃축제는 불꽃이 터지는 파열음+배경음악+시각적인 장면이 모두 어우러져야 최고의 감상이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