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를 직관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몸이 약해서 도저히 그 인파를 견뎌낼 자신이 없었기에.. 과감히! 콘래드호텔을 가기로 했습니다.
패키지는 언제 열릴지 몰라, 8월 말부터 계속 공식 홈페이지를 클릭한 끝에 프리미엄 킹베드 리버뷰 룸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7일-8일 1박에 세금/봉사료 포함 총 970,200원을 결제했습니다.
○ 여의도 콘래드호텔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 연락처 : 02-6137-7000
-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 홈페이지 :
대망의 불꽃축제날 방문한 여의도 콘래드호텔 로비입니다.
나름 약간의 얼리 체크인을 꿈꾸며 여유롭게(?) 1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1차로 로비에 가득한 사람들을 보고 놀랐고, 2차로 키오스크로 체크인 접수를 한 뒤 더 놀랐습니다. 1시간 전인데 대기 61팀!!@@
다행히 1층 카페에 자리가 나서 카페에서 대기했습니다. 생각보다 순서가 빨리 빠지는거 같았으나, 정말 딱 1시간 뒤에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층은 24층! 크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층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때 30층 이상은 모두 불꽃축제 패키지로 배정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패키지가 아닌 프리미엄룸은 실질적으로 21층~29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추측입니다.^^;;)
아래는 콘래드호텔의 층 구역별 안내입니다. 객실은 11~36층이고 아래 층부터 디럭스,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드디어 키를 받고 24층으로 올라가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와아아아!! 방배정해준 직원분 복 받으세요!!ㅜㅜㅋㅋ
정면 한강뷰 보이시나요.. 와.. 진짜 너무 기뻤습니다.ㅜㅜ
이제 객실을 구경해 봅니다. 타호텔 대비 공간이 넓기로 유명한만큼 세 식구가 있기에 답답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업무용 탁자여서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같이 저녁 먹을 때 약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침대 건너편에는 각종 미니바와 비품, 티비가 있습니다. 화면에 예약자의 성이 뜹니다.ㅎㅎ
둘이 자기엔 충분히 넓고 셋이 자기엔 살짝 좁은 킹 사이즈 침대입니다.
침대 옆 탁자에 전등, 블라인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태블릿 화면이 꺼져 있다보니 처음에 이걸 못찾아서.. 블라인드를 어떻게 내릴지 고민했었습니다.ㅠㅠㅋㅋ
티비 옆에는 미니바와 각종 컵, 네스프레소 머신 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아래쪽에 미니 냉장고와 미니바 음료가 있습니다. 물론(?) 미니바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이제 현관 통로 옆의 화장실과 욕실로 가봅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 바로 옆에 욕실이 있고 전면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출입문 옆의 욕실입니다. 어메니티는 바이레도의 모하비 고스트입니다.
세면대와 일회용품들입니다. 칫솔 2세트, 샤워캡, 면봉, 특이하게 가글액이 제공됩니다.
깨끗하고 큰 욕조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 당연히 비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옷걸이와 금고, 다리미와 다리미 판, 캐리어 거치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가운 밑에는 일회용 슬리퍼가 두 켤레 있습니다.
만족스럽게 객실 구경을 마치고 짐을 푼 뒤 저녁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다음 글은 기대했던 불꽃놀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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