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둘이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지하철 역과 서울식물원에서 가까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를 숙소로 이용했습니다.
부킹닷컴에서 2박에 523,600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금, 토 숙박이라 조금 비싸게 예약했습니다.
공항철도노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서울식물원을 통과해서 가면 됩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서울 보타닉파크는 특이하게 정문만 있습니다. 4성급입니다.
배달음식 받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로비입니다. 넓은 편은 아닌데 층고가 높아 덜 답답해 보입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넓게 나오는거 같네요. 한 쪽은 체크인 카운터, 반대쪽은 엘레베이터와 식당이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옆에 배달로봇이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어서 주문하면 배달이 된다고 하는데 귀여웠습니다.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아이 학교 끝나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고층으로 방배정을 요청했었는데 다행히 10층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나무로 된 카드가 예쁩니다.
예약한 룸은 파크뷰-게스트룸-더블침대 2개 입니다. 방 전경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미리 요청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커튼을 걷으면 서울식물원이 보입니다. 벌써 꽤 초록초록해서 눈이 편안해집니다. 날씨도, 전망도 너무 좋습니다.
창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간식 먹을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서랍에 커피잔, 와인잔과 소소한 미니바가 있습니다. 옆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생수 두 병이 무료 제공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냉장고에 없어서 리셉션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 실수로 누락된거 같다며 바로 올려준다고 해서 로봇으로 보내달라했습니다.
아이가 체크인 할 때부터 계속 로봇이 물건 배달하는걸 보고 싶다고 했는데, 덕분에 바로 보여줄 수 있어서 크게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물 두 병을 얼굴에 담고(?) 도착한 로봇. 생각보다 엄청 속도가 빨랐습니다.
서랍에는 성경책이 있습니다. 메리어트 계열은 성경책이 다 있다고 하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침구가 엄청 푹신합니다. 원래 애랑 각자 침대에서 자려고 했는데 결국 한 침대에서 같이 잤습니다. 담부턴 무조건 더블침대 예약 예정입니다.
옷장에는 가운이 걸려 있고, 아래쪽에는 꽤 편한 슬리퍼가 있습니다. 다리미, 금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입니다. 욕조는 없고 부착용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서랍에 드라이기가 있고, 일회용 칫솔, 치약과 바디로션, 그 외 일회용품들이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밤에 달까지 휘영청 떠서 정말 전망의 화룡정점을 찍었습니다. 애 재워놓고 한참 달보다 잤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다른 호텔에 비해 방 크기가 넓습니다. 수영장을 사용하지 않을꺼라면 가족 숙박 호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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