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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 3일 여행 셋째날 : 동대문 황공방 도자기 체험(완성본 사진 추가)

by acejj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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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도자기 체험을 위해 동대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놀이의 발견" 에서 미리 45천원짜리 체험권(90분 소요)을 구매 후 예약을 했습니다. 

 

○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 28길 49, 2층 

○ 운영시간 : 매일 9시~19시 

○ 연락처 : 010 4400 1232 

 

동대문구청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방이 골목 안 쪽에 있어 주차장이 없으나, 바로 근처에 동대문구청과 홈플러스가 있어 이곳에 주차하고 이동하면 편합니다.

입구 앞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놀이의 발견에서는 황공방이라고 했는데, 안내판에는 아트스튜디오 여유로 되어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출입문이 있습니다. 가서 예약자 확인을 하면 선생님이 아이에게 앞치마를 입혀주고 체험이 시작됩니다. 

계단 올라가서 바로 오른쪽 문입니다. 잠겨있지 않아 그냥 열면 됩니다.
공방 전경입니다. 꽤 넓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앞치마가 어린이용과 어른용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는 쇼핑백들이 빼곡이 채워져 있습니다. 아마 발송 대기 중인 완성작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흙덩이의 일부를 잘라내어 평평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뒤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채색을 합니다. 

저렇게 커다란 흙덩이 중 일부를 선생님이 뚝! 떼어서 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는 접시 모양으로 깃털을 골랐습니다. 선생님이 스케치한 선을 따라 아이가 흙판? 을 잘라낸 뒤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조금씩 받아서 모양을 모두 만든 뒤, 원하는 색으로 채색을 합니다.

접시를 만든 후 이제 대망의 물레체험을 합니다. 아이가 채색을 하는 동안 선생님이 미리 물레준비를 해놓으십니다. 선생님께서 천천히 흙으로 모양을 잡는 것을 직접 알려주십니다. 모양을 만들고 나중에 흙 밑둥을 철사로 분리해서 잘라내는데 저도 신기해서 계속 구경했습니다.

물레입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저 물레를 돌리는 발판을 밟으면서 아이를 잘 지도해 주십니다.
꽃병을 만드는 중입니다. 흙의 촉감이 너무 좋다고하던데 저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체험 인원이 혼자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되어서 4개나 되는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아까 만든 접시와 물레를 이용해 만든 작품 중 2개만 가마에 구울 수 있습니다. 작품을 추가하고 싶을 경우, 작품당 1만원씩이 추가됩니다. 저는 1만원 추가해서 총 3개를 신청했습니다. 가마에 구울 작품도 원하는 색으로 채색합니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약 2주~ 4주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며, 택배 배송의 경우 배송비 7천원이 추가 됩니다. 저는 1회 체험만 했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월 4회 레슨도 운영 중입니다. 

다음에 조카가 오면 한 번 더 체험하러 오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 

 

※ 4주 정도 후에 완성품을 찾아왔습니다. 유약을 바르고 구우니 색이 많이 진해졌습니다. 당연히 아이는 굉장히 맘에 들어했고, 꽃병은 연필꽂이로, 사발은 잡동사니 넣어두는 곳으로, 컵과 접시는 실제로 부엌에서 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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