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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 3일 제주여행 첫째날- 애월 제주카약올레

by acejj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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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수령 후 애월 해수욕장에 있는 제주올레카약으로 출발했습니다. 슬프게도 첫 날 외엔 비가 예보되어 있어 카약 체험을 제일 첫 스케줄로 잡았습니다. 

 

○ 제주카약올레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2 

- 영업시간 : 매일 10시~18시(악천후시 휴무) 

- 연락처 : 010-4683-6492

- 가격 : 만 12세(중학생) 이상 15,000원/ 만11세(초등학생) 이하 10,000원

- 주차 : 주차장 없음

- 티켓구매 :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구매 가능  

 

제주 카약올레 : 네이버

방문자리뷰 942 · 블로그리뷰 241

m.place.naver.com

 

제주공항 근처 렌트카 업체에서 약 40분 정도 차로 이동해서 도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투명한 바닷가가 반겨 줍니다. 

제주카약올레 입구입니다. 정식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건너편 투썸플레이스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다른 유료 주차장을 찾아야합니다.

제주 카약올레입니다. 근처 주차할 곳이 딱히 없습니다.

투썸은 음료 구매시 주차금액을 할인해 주는거지, 무료는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음료를 1만원 좀 넘게 구매했는데 할인 후 주차비 1천원이 나왔습니다.

 

금액과 시간 등이 나와있는 안내판입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갔고, 9살 아이와 신랑, 저 셋이서 탔습니다. 

사장님이 티켓을 확인 후 한 쪽 바구니에 있는 슬리퍼로 갈아신고 오라고 합니다. 신발을 갈아신은 후 몸에 맞는 구명조끼와 허리에 두르는 치마를 사장님이 입혀줍니다. 치마는 찍찍이로 허리 부분을 고정하게 되어 있는데, 남녀 상관 없이 물에 젖는걸 막기 위해 둘러줍니다. 

천막 앞에 있는 노란색 바구니에 슬리퍼가 대.중.소 크기별로 담겨 있습니다. 신발은 옆에 벗어두면 됩니다.
걸려있는 수건(?) 같은 천들이 허리에 두르는 치마입니다. 사장님이 체형에 맞춰 조끼와 함께 입혀주십니다.

구명조끼, 치마, 슬리퍼를 모두 장착하고 옆으로 내려갑니다. 아래가 카약 출발 지점입니다. 남자 직원 두 분이서 투명 카약을 태워주고 간단히 노 젓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30분간 탈 수 있습니다. 맑아서 바닥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깊었습니다.

알려준대로 열심히 노를 저어 봤지만 쉽게 배가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요령을 익힌 뒤, 같이 노를 젓는 신랑과 구호를 맞춰서 젓기 시작하니 배를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출발지점에서 저기까지 열심히 노를 저어야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방향 전환이 어려워 카약들끼리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투명카약이지만, 저희는 3명이 타서 카약이 꽉 찼기 때문에 카약 바닥을 통해서 바다를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옆면으로는 바다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카약이 흔들려서 뒤집힐까봐 겁이 났는데, 익숙해지면 꽤 재밌게 탈 수 있습니다. 또 바다에서 하는 체험이다 보니, 날씨가 맑고 흐림 보다는 파도의 크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을듯 합니다. 

 

가족이나 커플 모두 어렵지 않게 제주의 예쁜 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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