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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 3일 제주여행 첫째날 - 홀스타 승마장

by acejj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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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타기를 좋아해서 좀 더 넓은 곳에서 긴 시간 동안 승마 체험을 시켜 주기 위해 예약한 곳이 홀스타 승마장입니다. 

 

우선 평이 모두 좋았고, 가격도 시간 대비 크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트랙을 도는 것이 아닌 편백숲을 걷는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전화로 45분 코스 두 명(신랑은 타기 싫다고 해서 패스했습니다.)으로 예약했습니다. 

 

○ 제주 홀스타 승마장 

 - 주소 : 제주 제주시 산록북로 8  

 - 영업시간 : 매일 9시~18시 

 - 연락처 : 064-746-8558

 - 가격 :  30분 코스 33,000원/ 45분 코스 55,000원/ 75분 코스 110,000원

 - 예약 : 직접 전화로 예약 

 

제주홀스타승마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58 · 블로그리뷰 29

m.place.naver.com

애월에서 약 35분정도 차로 이동해서 승마장에 도착했습니다. 

승마장 입구에 크게 안내판이 있어 찾기 편했습니다.

홀스타 승마장 입구로 들어서니, 연락처가 적혀 있는 안내판이 맞이해 줍니다. 

차로 올라가는 길 옆에 트랙과 실내 승마장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초록색 지붕이 실내 승마장 건물입니다.

 

나중에 편백숲 체험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원하는 사람들만 실내 승마장 한 바퀴를 살살 뛰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체험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말타고 걷는건.. 많이 해봤으니까요.

앞서 체험한 팀이 말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홀스타 승마장 전경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왼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한 쪽에는 밖에 있는 말들과 야외 화장실이 있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니 왼쪽에는 저희를 태울 말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장님이 체형별로 맞는 장비들을 꺼내서 주십니다.

같은 시간대에 체험 예약을 한 사람들과 설명을 듣고 장비들을 착용합니다. 챕스까지 착용한 적은 없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착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헬멧, 조끼, 챕스를 착용하며 장갑은 원하는 사람들만 낍니다. 

 

옷을 입고 건물 밖에서 대기하면 조련사님들께서 한 마리씩 말을 끌고 나와 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스칼렛이라는 예쁜 이름의 말을 배정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조련사님들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이렇게 마장 앞에서 한 명 한 명 모두 독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그리고 드디어 숲으로 출발합니다. 

대가족이 같은 시간대에 예약을 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많은 직원분들이 함께 이동해서 말들을 끌어주시기 때문에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말고삐를 직접 잡고 가기 때문에 더욱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모든 직원분들이 열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십니다.

 

이 사진과 동영상들은 체험이 모두 끝난 후 예약시 등록한 번호의 카톡 단체방에 올려 줍니다.

 

이렇게 숲길을 걷습니다. 체험 도중에도 계속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어주시고, 단체 사진도 찍어 줍니다. 

한 줄로 쭉~ 숲길을 걷습니다. 사람이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즐거운 체험입니다.

체험 마지막에 실내 승마장에서 한 바퀴 뛴 뒤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와 장비를 반납하고 내가 탔던 말에게 당근을 주는 체험을 합니다. 

엄청 잘먹습니다. 아이가 장난으로 당근을 살짝 양 옆으로 왔다갔다 했는데 고개가 당근을 따라가면서 먹었습니다.ㅎㅎ

말들에게 당근 주는 것을 끝으로 체험이 마무리 됩니다. 개인적으로 버킷 리스트에 "정식으로 승마 배우기" 가 있을 정도로 승마에 관심이 많은데, 그동안 했던 승마 체험 중 단연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유쾌하고 친절하십니다. 제주에서 승마체험을 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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