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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 3일 제주여행 숙소-해비치 호텔 이그제큐티브 오션 트윈룸

by acejj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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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체험까지 마친 후 근처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호텔을 찾다가 패키지가 괜찮아서 예약한 곳이 해비치 호텔&리조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홈페이지 회원전용 Hotel Bed & Breakfast" 패키지를 이그제큐티브 오션 트윈룸으로 선택해서 예약했습니다.

 

패키지에 아이는 조식이 불포함이라 아동 조식만 이틀 모두 선택했으며, 총 세금 포함 926,081원을 지불했습니다. 패키지 가격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금액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저도 5월에는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으나, 6월 초 금액이 떨어져서 취소 후 재예약하였습니다. 

 

○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37 

 - 연락처 : 대표번호 : 064-780-8100 | 예약문의 064-780-8000

 

Main |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

해비치호텔,해비치리조트.해비치

www.haevichi.com

체크인 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했는데도 운좋게 8층으로 배정을 받아 올라갔습니다. 해비치는 특급 호텔 중 구조가 특이하기로 유명합니다. 네 면이 둘러싸서 객실이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가 중정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산책로이고, 왼쪽은 조식이 제공되는 섬모라 레스토랑입니다.

객실에 도착해서 보이는 첫 풍경입니다. 깔끔히 정돈되어 있고,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깔끔하지만 워낙 오래된 호텔이라 인테리어는 최근 신축 호텔에 비해 올드한 편입니다. 

아이가 굴러다니면서 자서 침대가드를 요청했습니다. 왼쪽에 욕실, 옷장과 구분해주는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침대 옆의 욕실입니다. 욕조도 있고 수압도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낡았습니다. 관광 다니기에 바빠서 욕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메니티입니다. 해비치에서 단독으로 개발한 향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향입니다. 향이 독특하고 강합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위 사진의 바디로션 모두 동일한 향이라고 보면 됩니다.

화장실은 욕실 한 켠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닫이로 문이 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커피입니다. 서랍을 열면 미니바가 있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미니바입니다. 가격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도 미니바 음료들이 있고, 그 외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공기청정기입니다. 해비치호텔에서 제일 실망스러웠던 부분입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요청했는데 나름 5성급 호텔인데 공청기와 가습기가 정말... 정말... 작고 구형 모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엄청 낡아서 제대로 공기청정기 기능이 되는지도 의심스러웠습니다..ㅠㅠ 

방에서 현관문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왼쪽 선반 위에 작고 귀여운(?) 가습기가 있습니다. 세팅이 안되어 있어 제가 직접 물을 채우고 콘센트를 찾아서 꽂았습니다. 2월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 갔을 때는 4성급이었어도 최신 공청기와 물방울 가습기가 모두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이 참 아쉬웠습니다. 

베란다에서 본 풍경입니다. 시원한 바다 모습이 너무 좋았으나, 이날 이후 계속 흐려서 이런 풍경은 볼 수 없었습니다.ㅜㅜ

침대에 누워서 바라본 베란다입니다. 저 의자에 앉아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TV를 켜니 예약자 명이 뜹니다. 소소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디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 구경을 가려고 나와 찍은 전경입니다. 확실히 조명 덕분에 낮보다 화려하고 예쁩니다.

객실 인테리어나 시설이 좀 낡긴 했지만, 주변 풍경과 부대 시설이 좋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부대 시설도 잘 이용했는데, 이는 다음 글에 좀 더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위치가 번화가나 관광지와 가깝진 않아서 관광하기에는 위치적으로 크게 메리트가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앞이 바다이고, 주변에 제주 민속촌 등 관광지가 아예 없진 않아서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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