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간신경종 수술에서 재활까지

지간신경종 수술 2달 후 흉터, 증상

by acejj 2023. 11. 11.
반응형

벌써 지간신경종 수술을 한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 흉터와 증상 공유합니다.

 

○ 흉터 

저는 두 군데를 수술(한 곳은 신경절제술, 한 곳은 신경유리술)했고, 왼쪽 사진이 아직 실밥 풀기 전, 오른쪽 사진이 실밥 푼 다음날의 모습입니다.

실밥을 푼 뒤 사진을 보면 실밥이 있었던 곳이 움푹 움푹 패여있습니다.

 

실밥을 푼 뒤는 몇 번 소독만 해주고 스카픽스만 붙여주었습니다. 그렇다해도 걸을 때마다 발등 피부가 늘어나다보니 상처가 계속 옆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점점 파였던 상처에 살이 차오르면서 빨갛게 튀어나온 형태로 흉이 심하게 남았습니다.ㅜㅜ

 

아래 사진이 딱 2달 되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검붉고 흉터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수술 후 의사 선생님이 전 발등 피부가 얇아 녹는 실을 못쓰고 비닐실로 봉합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더 흉터가 심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면, 녹는 실의 경우 확실히 흉터가 저보다는 덜했습니다.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 좀 연해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ㅠㅠ 

○ 통증 등 증상 

수술 후 집안에서도 푹신한 슬리퍼를 신고 다니고 있으며, 평소에 계속 푹신한 운동화만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운동화를 신고 큰 무리 없이 1만보 이상을 걸을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매일 아래 운동화만 신고 다니고 있고, 살구색 슬리퍼는 집안에서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에는 발바닥이 예리하게 베이는? 찔리는 통증이었다면,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딱딱한 바닥을 딛으면, 발바닥에 길게 둔탁한 막대기? 가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통증이 아니라 "불편한 느낌" 이라 수술 전 보다는 걷는데 훨씬 편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제일 뻣뻣한 느낌이고 걸어다니다 보면 좀 더 풀립니다. 중간중간 발가락 꺾기랑 흔들기도 꾸준히 하고 있고 발바닥 앞쪽을 아래쪽으로 쓸어내리는 마사지도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ㅎㅎ 

 

아직 굽있는 구두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장시간 신지는 않아서 수술의 효능(?)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확실한건 수술 전보다 걷기는 편해졌습니다. 

 

수술에 대해 많은 분들의 후기가 갈리지만, 저는 우선 만족합니다. 아직 수술 후 2개월 밖에 안지났지만 점차 나아지길 바랍니다. 

 

다음 달에는 구두를 신어야하는 자리가 있어서 그 이후 증상과 흉터를 또 올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