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3가 힙지로 카페 을지로 베로나 방문후기

오랫만에 지인과 저녁 후 핫플들이 모여있는 을지로3가의 카페 을지로 베로나를 방문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 역에서 9번 출구로 나와서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뒷골목? 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 카페 을지로 베로나 

 -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5길 24 은광빌딩 3층

 - 연락처 : 0507-1348-0526

 - 영업시간 : 12:00~22:00, 연중무휴

을지로 베로나 : 네이버

 

을지로 베로나 카베는 3층입니다. 입구 아래 쪽에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2층은 공항을 테마로한 카페인데, 위쪽에 실제 움직이는 공항 안내판을 간판으로 해놓아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을지로답게 낡은 건물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벽면에 베로나 안내장이 붙어있습니다. 3층까지 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3층까지 올라가면 오른쪽에 철문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하게 꾸며진 카페가 나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멀었지만, 커다란 탁자 위에 드리가 있고,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장미꽃과 흰 커튼으로 (아마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뒤에는 베로나 카페의 상징인 듯한 하트심장이 그려져있습니다.

그 옆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데, 큰 양초들에는 진짜로 불이 붙여져 있었습니다.+0+ 

안쪽에도 자리가 있어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갑니다. 크로플 맛집이라는데 이미 늦은 밤이라 눈물을 머금고 크로플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ㅠㅠㅋ 저는 아아, 지인은 베로나라떼를 시켰습니다. 

카페 이름답게 메뉴 중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습니다. 로미오 소다 음료 맛이 궁금했습니다.+_+

 

자리에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 주류도 판매하는데, 주류 메뉴판은 따로 요청을 해야하는 듯 했습니다. 

안쪽 좌석 벽면에 성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설마 그림을 사장님이 그리신걸까...@@ 궁금했습니다. 

음료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라떼와 평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양이 좀 적었는데, 늦은 밤이라 오히려 좋았습니다. 

신나게 수다를 떨고 나오는 길에 한 컷 더 찍었습니다. 역시 컨셉이 확실한 힙지로 카페답습니다.ㅎㅎ 

화장실은 출입문에서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출입문을 나오면 계단 위쪽 공간에 긴 전신 거울이 붙어있습니다. 지인과 둘이 같이 사진 찍었는데, 밤이라 그런지 뒤에 뭔가 같이 찍혔을꺼 같은 느낌이...^^;;;ㅋㅋ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ㅋㅋㅋ 

들어갈 때는 못봤는데, 하트모양 불빛을 바닥에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 보다는, 종종 지인과 함께 독특한 느낌의 을지로 카페를 가고 싶을 때 방문할 듯합니다. :)